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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원 소식

고객이 필요로하는 작은 부분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공적마스크, 포장에서 약국까지 "우리도 응원해 주세요"

2020-03-20

[기자 Stand-up]
하루 공적마스크 22만장을 약국 860여곳에 전달하는 동원아이팜 김포 고촌물류센터입니다. 매일같이 한 약국당 250장씩 포장하기 위해 물류센터 직원들도 분주한데요. 오늘(18일)은 직접 물류센터 현장에 참여해 물류센터 직원들이 겪는 고충에 대해서 한번 알아보도록 하겠습니다.

오후 1시 30분. 공적마스크가 도착합니다.

수량이 맞게 도착했는지 검수를 마친 후 250장씩 포장작업에 들어갑니다.

이곳에서 하루 배송되는 공적마스크는 22만여장, 약국 860여곳에 배달되는데 이 포장 작업이 쉽지만은 않습니다.

50매씩 한 박스에 담긴 경우 다섯 박스로 묶으면 되지만 3매, 5매 등 제각각인 포장 마스크가 벌크형태로 전달될 경우 다시 재포장을 해야 하기 때문입니다.

[동원아이팜 우동국 부장 - INT]
“어떤 포장 형태에 따라서 시간이 빨라지거나 굉장히 느려지거나 그렇습니다. 결국은 이 작업형태(50매 한 박스)에서 이 작업형태(벌크형태)로 하기까지는 5배에서 10배 정도의 시간이 걸린다고 보시면 됩니다.”

포장 작업에 투입되는 시간만 4시간, 오늘(18일) 같이 마스크가 일찍 도착하기도 하지만 저녁 늦은 시간 도착할 경우 새벽까지 잔업이 이어지기도 합니다.

[INT 동원아이팜 오지은 사원]
“언제 (마스크)배송이 되는지 몰라서 대기를 했다가 집에도 갔다가 오는 것에 따라서 11시 작업해서 2시에 끝날 때도 있었어요.”

[INT 동원아이팜 오덕규 부장]
“육체적으로는 완전히 힘들고요. 아침에 눈 뜨기가 힘드니까. 새벽에 끝나면 또 아침에 출근해야 하니까. 그게 가장 힘들어요. 주말도 토요일, 일요일도 계속 나오고 그러니까”

이처럼 마스크 배분 작업에 투입되는 인원은 평균 30여명. 현장에서는 정부가 적어도 10여명의 인력지원은 필요한 상황이라고 호소합니다.

[INT 동원아이팜 민안기 대리]
“한 10명 정도만 더 있으면 그래도 한 시간 정도 더 줄일 수 있지 않을까. (그러면) 더 일찍 끝나서 한 시간이라도 더 잘 수 있으니까.”

약국에 전달해야 하는 물건은 공적마스크 뿐만이 아닙니다.

2매씩 소분한 마스크를 포장할 수 있는 비닐용지, 위생장갑, 5부제 시행에 따른 안내 스티커와 포스터까지 매일 약국에 전달해야 하는 품목들입니다.

[INT 동원아이팜 우동국 부장]
“정부에서 시행한 게 공적마스크용 비닐을 제작해서 소비자들에게 줄 수 있게끔 이것(봉투)을 배포하게끔 되어 있는 것입니다. 그러다 보니까 저희들 입장에서는 일이 하나 더 생긴 거죠.”

이처럼 어려운 환경 속에서도 직원들은 국가적 재난사태를 극복하는데 일조하고 있다는 데 보람을 느낀다는 반응입니다.

[INT 동원아이팜 오지은 사원]
기자 : “국가적 재난상태라 하는데...”
사원 : “그런 사명감, 의무감으로 그것 때문에 순전히 하는거죠.”

[INT 동원아이팜 오덕규 부장]
“저희도 처음으로 나랏일을 도와주는 거니까 그런 것에 대해서 보람 갖고 일하고 있으니까. 뭐 피곤하고 그런 것도 다 이겨내고 하죠. 여태까지 어려운 시기 다 극복했으니까 이 시기도 슬기롭게 다 극복할 수 있을 것 같아요.”

이 같이 포장된 공적마스크는 다음날 아침 물류 배송차량을 통해 각 약국에 배송됩니다.

다음날(19일) 아침 7시 50분.

전날 포장된 마스크를 배송 차량에 싣는 작업이 한창입니다.

거래가 없던 약국에도 배송을 해야 하는 만큼 최대한 많은 물량을 차량에 실어야 합니다.

[기자 Stand-up]
“저도 배송차량에 탑승해 현장을 동행하도록 하겠습니다.”

오늘 배송지는 고양시에 위치한 약국들.

이동 과정에서도 마스크 배송이 언제되는지 묻는 약국들의 전화가 계속됩니다.

[동원아이팜 배송차량 임채근 기사 / sync]
“여보세요. OO약국이요. 예”
“예 동원입니다. 지금 가고 있습니다.”
“마스크 때문에 빨리 좀 갖다달라고요. 지금 사람들이 기다리고 있다고.”

마스크 배송이 포함됨에 따라 업무량도 늘어났습니다.

[동원아이팜 배송차량 임채근 기사 - INT]
“보통 한번 가는 곳도 두 번 세 번 가고 있거든요. 약 주문하지 않던 약국인데도 마스크 때문에 가고 있으니까요. 저희들이 그만큼 시간이 늘어난 거죠.”

마스크와 의약품을 함께 배송한 약국. 마스크는 곧바로 조제실로 향합니다.

[고양 메디스약국 남궁보라 약사 - INT]
기자 “마스크만 안쪽에 바로 넣는 이유가 혹시?”
약사 “그거요. 환자분들이 보시면 팔아달라고 하고, 저희가 수량이 제한돼 있는데 손님들과 시시비비가 생길까봐.”

단 시간에 많은 약국을 방문해야 하는 만큼 신속한 전달은 필수입니다. 이처럼 고된 생활속에도 따뜻한 한마디는 큰 힘이 됩니다.

[고양 꿈나무약국 전은재 약사 - INT]
기자 “마스크 때문에 기사님들도 고생이 많으신것 같아요.”
약사 “당연히 많죠. 기사님 다 지금 고생이에요. 손님들, 약사들, 우리 기사님들 다 고생이에요.”

[동원아이팜 배송차량 임채근 기사 - INT]
“제가 마스크를 갖고 들어가면 어느 약국 같은 데는 손님들이 줄 서 있다가 마스크 오면 박수를 막 치고 그래요. 조금 뿌듯한 마음도 있습니다.”

코로나19 사태를 최소화할 수 있도록 빠른 공적마스크 전달에 최선을 다하는 유통업 종사자들.

국민 건강을 위한 수고로움을 함께 이겨내기 위한 따뜻한 격려가 필요해 보입니다.

약사공론 한상인입니다.


기사전문 => https://www.kpanews.co.kr/article/show.asp?idx=211831&category=D